-
[사설] 주력 산업 기업들 살리되 냉철하게 옥석 가려야
코로나19 여파로 주력 산업의 기업들이 벼랑 끝에 섰다. 항공기 90% 이상이 날개 묶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전 직원 순환근무 및 무급휴직에 나섰다. 탈원전 기조 등에 타격을
-
마힌드라가 손 뗀 쌍용차 빨간불…"구조조정 급물살 탈 듯"
쌍용차 평택공장. 중앙포토 쌍용차에 빨간불이 켜졌다.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당초 약속한 투자를 거부하며, 외부 수혈 없는 독자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. 올
-
[이철호 칼럼니스트의 눈] 문 대통령이 셀까 시장의 힘이 셀까
━ 한국경제 만성 질환 ① 친노조 정책 새해 벽두부터 쌍용차 복직자들이 무기한 유급휴가에 반발해 출근 투쟁을 벌이고 있다. 쌍용차는 SUV 경쟁 격화로 내수 판매가 줄어들
-
윤곽 드러낸 쌍용차 자구안…3번째 파고 넘을 수 있을까
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그룹 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쌍용차 회생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돌아가고 있다. [뉴시스] 경영위기를
-
쌍용차 아직 900억 못갚았는데···마힌드라 또 산은에 지원 요청
쌍용차 이사회 의장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쌍용자동차의 회생 방안 안에 대해 산업은행과 면담을 가진 뒤 나오고 있다. [사진 뉴시스] 쌍용차
-
산은 방문한 마힌드라 사장 "쌍용차 회생 위해 책임있는 노력"
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파완 쿠마르 고엔카 사장이 16일 KDB산업은행을 찾았다. 당초 자금난 위기에 놓인 쌍용차에 대한 산은 측 추가 자금지원 등 회생 방안을
-
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사장 16일 방한…산은에 지원 요청할 듯
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. 고엔카 사장은 16일 방한해 노사 관계자와 쌍용차 회생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. [사진 마힌드라]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
-
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, 자금 지원 검토한다
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.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완성차를 조립하는 모습. [중앙포토] 경영 위기를 맞은 쌍용자동차에 대해 대주주인 인
-
재계 총수도 울먹…‘풍운아’ 김우중 회장 뭐가 달랐나
━ 김우중 회장의 엇갈리는 功과 過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. [사진 대우세계경영연구회]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. 고(故)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89년
-
"내년 더 어렵다" 희망퇴직 받고 설비투자 멈춰…재계 초비상
경북 구미시 진미동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건물 전경. [중앙포토] # “유기발광다이오드(OLED) 연구 인력을 제외한 근속 5년 차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신청을
-
[이코노미스트] 벼랑에 선 한국GM·르노삼성·쌍용차 - 차는 팔리지 않고 노조는 파업 일삼고
할인 판매 고육지책에 구조조정 초읽기… 공적자금 수혈 요청 잇따를 수도 차량 판매 급감으로 인력 구조조정 검토에 들어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조업 현장. / 사진:연합뉴스
-
최대 558만원 깎아드려요, 차 업계 눈물의 폭탄세일
한국GM·르노삼성자동차·쌍용자동차 등 외국계 완성차업체가 이달 들어 차값을 최대 558만원까지 할인해주면서 판매전에 나섰다. 적자와 노사분규, 신차개발 지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
-
한국GM·르노삼성·쌍용차···최대 558만원 '눈물의 할인' 왜?
한국GM·르노삼성자동차·쌍용자동차 등 외국계 완성차업체가 이달 들어 차값을 최대 550만원까지 할인해주면서 판매전에 나섰다. 적자와 노사분규, 신차개발 지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
-
쌍용자동차 노사, 자구안 합의…안식년제 실시, 명절선물 중단
경기 평택시의 쌍용자동차 본사. [사진 쌍용자동차] 쌍용자동차 노사가 복지 중단·축소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 안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. 이번 자구안은 쌍용차 노조가
-
대기업 오너家의 희비
‘한국 50대 부자’ 순위에서 대기업 오너 일가의 비중은 조금씩 줄고 있다. 슈퍼리치의 재산은 기업의 흥망성쇠와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다. 그러나 순위에 든 부자들의 재산은 크게
-
더블스타 회장 "인내심 갖고 기다리겠지만 무한정 기다릴 순 없다"
더블스타의 차이융썬 회장이 22일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“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겠지만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. 다만, 사랑하는 사람이면 결국 마지막에는
-
채권단 “사는 곳 있을 때 팔자” 금호타이어 노조 “먹튀 재연”
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타이어 업체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안을 재추진하면서 매각 만이 유일한 해법인지, 매각할 경우 기술 유출이나 ‘먹튀’ 가능성은
-
[미리보는 오늘] 법조계의 참담한 하루
오늘은 우리나라 법조계에 또 하나의 수치스러운 날로 기억될 듯 합니다. 양승태 대법원장이 김수천 부장판사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, 대국민 사과를 하기 때문입니다. 김
-
[현장에서] 구조조정 전에 생각하라, H·O·P·E
김유경경제부문 기자중국의 액정표시장치(LCD) 패널 생산 회사인 BOE(징둥팡·京東方)는 요즘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회사다. 저렴한 가격 대비 훌륭한 품질 덕에 시장 점유율 1
-
[논쟁] 우리나라 정규직은 과보호되고 있는가?
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이 난데없이 ‘정규직이 과보호되고 있다’며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 정규직의 정리해고 요건을 완화하겠다는 얘기를 했다.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가장 좋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정리해고를 다시 정리하자
이철호논설위원 한진중공업과 쌍용차 사태가 또 뜨거운 감자다. 정리해고자들의 철탑 농성과 희망버스를 보며 7년 전 영국과 프랑스의 입씨름을 떠올린다. 영국 좌파와 노조는 “프랑스 노
-
손배·가압류 압력에 극단적 선택 않게 대책 세워야
부산시 대교동 영도구민장례식장 301호실. 안내판엔 장지와 발인이 빈 칸으로 돼 있다. 이곳은 지난해 12월 21일 노조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 조직차
-
손배·가압류 압력에 극단적 선택 않게 대책 세워야
부산시 대교동 영도구민장례식장 301호실. 안내판엔 장지와 발인이 빈 칸으로 돼 있다. 이곳은 지난해 12월 21일 노조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 조직
-
[노재현 칼럼] 문화예술계 ‘넝쿨당’ 고리 끊자
노재현논설위원·문화전문기자 이쯤 됐으니 한번 따져 보자. 오늘로 대선 투표일로부터 딱 열흘이 지났다. 자욱하던 먼지도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. 물론 아직도 SNS(소셜 네트워크 서비